기자회견 유보 및 회담 재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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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입니다.
2월 6일.
PC조합은 LG유플러스 책임자급들과 회담을 진행하였으나 우리의 피해규모를 가늠하지 못한 그들은 업주들의 분노가 어떠한 지경에 이르렀는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https://cafe.naver.com/cpik/13095)
일 년전부터 디도스 공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었고, 점차 큰 피해로 번질 것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 그 나라의 대표 데이터제공 기업인 LG유플러스는 그간 제대로 된 대응을 보여준 적이 없었고,디도스 공격에 적극 대처하고자 하는 노력 또한 없었습니다.
그러한 게으름은 결국엔 5회나 연달아 전국장애를 유발하는 지경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디도스 공격의 방식이 계속하여 다변화 할 것은 기정사실이기에,
과거를 학습하기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내일에 대한 예측과 대처가 필요한 것입니다.
매월 80만원이 넘는 전용회선 이용요금과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과도한 위약금 약관으로
소상공인들의 발목을 잡아가면서까지 역대급 흑자 달성에 집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라도 내일을 위한 오늘을 만들어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의 최대 데이터제공 기업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에 PC조합은 여러 수단을 동원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왔고, 반복피해가 더 이상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기에 LG유플러스 측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LG규탄 기자회견'을 2월 13일에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2월 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LG유플러스 박형일 부사장이 출석하여 약관에 의거하지 않고 손해배상 차원의 보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고, 과기부는 통신장애로 인한 장애 발생 시 약관상 손해배상이 '시간'을 기준으로만 되어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자의 보상의무가 약관에 명시될 필요성에 대하여 지적하였습니다.
PC조합의 요구사항 반영이 시작됨에 따라 2월 13일로 예정되었던 기자회견을 일단 유보하기로 하였으며, LG유플러스가 진정성 있게 우리 업종의 보상과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조속히 회담을 재개하여 '재발방지대책', '업계현실에 부합하는 보상안 마련', '약관 개정을 통해 보상안 명시', '발목 잡는 위약금 구조개선' 등을 요구할 것입니다.
현재 LG유플러스측은 주말마다 발생하였던 장애가 금주에 또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계속하여 강화함과 동시에 만일을 대비해 주말 콜센터 대응력도 보강해 나가고 있음을 알려왔습니다.
PC조합은 사장님들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계속하여 주시하고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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