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의 4월 활동 내용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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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인터넷피씨카페협동조합 입니다.
조합의 숙원 사업이었던 『창업·운영 지원 교육 센터』가 마침내 그 문을 열었습니다.
금번 월간 활동 내용은 조합의 교육 센터가 목표해야 할 이정표에 대해 사장님들과 생각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갖고자 합니다.
조합의 길잡이는 항상 사장님들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고민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법정 의무교육의 난립
우리 업종은 위생교육부터 소방안전교육, 실내공기질교육 등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들이 참 많습니다.
이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주와 직원들의 위생관련 의무, 소방안전관련 의무 등을 포함하여 게임물 이용자 연령 관리, 미성년자 출입시간 관리부터 하물며 성희롱예방교육자료 비치 의무, 근로자의 성범죄경력 조회 의무 등 준수해야 하는 강제 사항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주무부처는 있으나 교육주체가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른 규제들이 계속하여 추가되고, 완벽하게 준법하기 버거워지는 환경속에서 깜박하는 순간 업주를 범법자로 만듭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주무부처와 협의하며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일이 많이 소요될 수 있기에 조합 김기홍 이사장은 행안부를 포함하여 여러 정부부처에 즉각적인 과태료 발부를 지양하고 계도가 우선시 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어왔습니다. 마침내 '선량한 PC방 업주 구제법'이 시행되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창업·운영 지원 교육 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상권파괴 반복
창업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생태계는 준비없이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를 찾는 발길을 계속하여 만들어 내고, 이들의 자본을 뺏어먹기 위한 교묘한 부풀리기식 과장광고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상권에 대한 고민과 고객층에 대한 니즈 분석 없이 손쉽게 창업하려는 욕구는 가맹본사의 말을 맹신하는 가맹점주들을 양산하게 되고, 이는 철저하게 이용당하는 결과 뿐만이 아니라 상권 전체의 붕괴를 야기합니다.
현혹되었던 매출은 달성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이용요금 인하 카드를 꺼내게 되는데 그것이 도미노가 되어 상권 전체를 무너트리며 결국 자기를 향할 것이라는 생각도 못하며 말이죠.
그렇게 우린 법정최저임금이 2천원이었던, 20년 전의 이용요금을 여전히 받고 있습니다.
손님 입장일 수 밖에 없었던 예비창업자에게 온전한 실상을 전하며 올바른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그래서 필요했습니다.
운영을 시작하는 순간 더는 신규가 아닙니다.
가격 경쟁 따위의 생각으로 내가 누군갈 무너트리려 할때 그것은 부메랑이 되어 내가 먼저 무너질 수 있는 것이고,
설령 성공했다 한들 그 자리엔 어김 없이 날 무너트릴 신규가 다시 들어오며 가격을 정상화할 기회가 영영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예비창업자분들이 아셔야 합니다.
20년전의 이용요금을 받는 상권이 여전히 수두룩하며, 부끄럽게도 시간당 수백원 요금을 받는 상권들까지도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에서 이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도를 해보지 않는다면 20년 후에도 바뀌는건 없을 것입니다. 아니, 더 나빠질 것이 자명합니다.
창업하는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가들을 연계해줄 수 있는 공간,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고 싶더라도 그에 앞서 해당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점주들과 실제로 소통하며 가맹본사를 평가해볼 수 있는 공간,
『창업·운영 지원 교육 센터』는 그러한 공간의 필요성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같은 상권에서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치킨게임으로 무너트릴 대상이 아니라 공생해야 하는 관계라는 것을 예비창업자분들이 알게 하고, 상생으로의 의식전환을 통해 6천개도 채 남지 않은 우리가 원팀이 될때 우린 다양한 업계의 난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PC카페
우리 피씨카페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의 속도가 무척 빠른 업종입니다.
『창업·운영 지원 교육 센터』에는 Asus, Micronics, G-Devil, steelseries 등의 다양한 게이밍기어를 체험할 수 있는 Show Room이라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PC카페의 책상과 의자, 선불기기(피카,게토), 무인키오스크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첫 상용화를 시작하여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도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감가상각으로 하락하는 자본의 잠식이 무척 큰 업종이기에, 선별된 정보를 통해 올바른 하드웨어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창업·운영 지원 교육 센터』는 그러한 정보를 발빠르게 접할 수 있는 사장님들만의 공간입니다.
지난 18일 개관행사에 함께 해주신 100여 분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염원을 모아 유익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내일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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