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의 8월 활동 내용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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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인터넷피씨카페협동조합 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폭증하며 불안감이 한층 가중되었던 한달이었던 듯 합니다.
일반 상권이라면 다시 비수기가, 대학 상권이라면 성수기가 시작되네요.
모든 분들께 기대 이상의 빠른 회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이는 마음들이 침수피해 사장님들께 고스란히 닿기를 희망합니다.
1. 침수피해 매장 지원방안 강구
조합에서는 금번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으신 사장님들이 계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침수피해 매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였고,
완전 침수피해를 입으신 일부 매장을 찾아뵈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침수피해. 우리 업종에게는 더욱 가혹합니다.
실상은 생각보다 더욱 참혹했고,
망연자실한 와중에도 저희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덤덤히 해주시는 사장님의 모습에 저희의 마음은 너무도 먹먹했습니다.
구체적인 복구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동행했던 PC조합 협력사 엔코퍼레이션에서는 다음날 바로 직원 여러 명과
배송차량을 준비해와서 모든 PC와 본체들을 본사로 옮겨주셨고,
하루빨리 복구비용의 일부라도 충당하셔야 하는 사장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세척, 건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들의 경우 복구가 불가능하기에
발 빠르게 LG전자, 벤큐 등을 접촉하여 수해매장 지원방안 강구에 대해 논의 중에 있습니다.
최대한 도움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황이 없어 아직 연락 못주셨던 침수피해 사장님 또는 지인 사장님들께서는 조합으로 연락주시면 최대한 보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개체수가 얼마 남지 않은 업종이기에
서로를 단지 경쟁상대가 아니라
어깨를 맞대어야 하는 동지의식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이용요금 정상화, 게임사와의 협상, 금연법 대항, 정부정책의 개선 등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듯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에게 응원이자 토닥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2. 손실보전금 상향신청 접수 진행
PC조합은 우리 업종의 막대한 손실을 전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고,
다행이도 상향지원업종에 PC방이 포함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 업종은 매출증가, 감소 여부와 무관하게 최소 7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각 지자체에서는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여 바른 대응을 하지 못하였고,
이에 다급하신 상황에서 600만원 금액이라도 지급 받으신 사장님들이 상당히 계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본래 이의신청기간에 이의신청을 통해 진행하려 하였으나
이의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차액지급까지 시일이 꽤 소요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조합에서는 8월 16일까지 상향신청 접수를 진행했으며,
접수해주신 200여분 사장님의 정보를 중기부에 전달하였습니다.
이의신청 우선대상이 되어 조속한 차액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3. 사장님들만의 친선 게임대회 진행
PC조합에서는 게임의 부정적인 시선을 변환하여 E스포츠라는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사장님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손님들이 알아서 상시 E-스포츠대회에 참가하고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매일 E스포츠대회 환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우리 사장님들과 먼저 E스포츠 대회를 체험해보고자 게임대회 플랫폼 제공사 iScream과 함께
아이러브PC방배 『PC방 사장님과 함께하는 E스포츠 친선대회』 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러브PC방』에서 3070ti * 1개, 3060ti *2개 등을 제공해주셨고,
『제이웍스(ASUS)』에서는 고가의 ASUS 게이밍기어 제품들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이사장을 잡아라' 인게임 이벤트 및 참가만 해도 치킨1마리 등 부가적인 경품과 함께 했던 최초의 사장님만의 게임대회!
과연 우승자는 누구일까요?
4. 침수피해 매장지원 성금 모금운동
일부의 피해를 입으신 사장님들도 계시지만
회생이 전혀 불가능할 지경의 침수피해를 입은 사장님들도 계십니다.
복구 작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당장 지불해야 할 각종 비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계신 사장님들께 직접적인 보탬이 되고자
저희 PC조합은 인문협, 아이러브PC방과 함께 성금 모금운동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러브PC방 계좌로 진행되며,
PC조합, 인문협, 아이러브PC방은 3자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투명한 모금을 진행하겠습니다.
피해 사장님들께 모든 사장님들의 마음을 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계좌 : 국민은행 015401-04-230598 (주)티디미디어
모금기간 : ~ 9월 5일까지
(조속히 지급해드리기 위해 모금기한을 설정하였습니다)
망연자실해 계신 사장님들께 자그마한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우리 서로가 기댈 수 있는 어깨이기를..
5. 미디어웹(피카) 간담회
전체 매장수의 절반 가까이가 사용 중에 있는 피카 관리프로그램이 만으로 2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상품주문창이 먹통 되는 등의 장애가 발생하여 피카를 사용 중인 전국 매장에서 광복절 연휴기간 운영상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광범위한 디도스 공격으로 유발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일일이 손님을 응대하는 현장에서는 예고 없는 먹통,
장시간의 반복되는 장애에 따라 광복절 연휴라는 특수상황에서 더욱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PC조합에서는 미디어웹 책임자와의 간담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고,
8월 22일 PC조합 사무실이 있는 상암DMC타워 소회의실에서 인문협(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임원진분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금번 디도스 공격은 국내 IDC에서 방어할 수 있는 한계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1500만개 IP에서 80Gbps 규모의 패킷 공격이 지속하여 이루어졌으며,
연휴기간임에도 전 직원이 출근하여 대응하였으나 공격 IP를 차단하면 곧바로 또 다른 IP로 공격을 해오는 치밀함으로 인해 장애가 빠르게 해결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영업에 큰 지장을 초래한 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디도스 공격의 수준이 통상의 수준을 현저히 벗어났기에 현재 사법기관에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 하였으며, 무엇보다 재발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네이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등 대기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안등급을 강화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미디어웹에서 준비해온 보상안에 대해선 입장차가 있어 더 고심해볼 것을 요구하였으며, 아울러 피해 기간 이탈한 유저의 복귀를 돕기 위한 프로모션을
강구해볼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였기에 이러한 경우가 또 발생할 경우에 대한 보상 규정을 약관의 개정을 통해 꼭 명시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PC조합 소재 소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웹(피카) 책임자와의 간담회
6. 동반성장위원회 간담회
저희 PC조합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LG전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단일 업종과 대기업의 면담으로는 침수피해 지원에 부족함이 있을 수 있기에 PC조합 김기홍 이사장님의 주도로
동반성장위원회에서의 합동간담회가 성사될 수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침수피해 지원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침수된 모니터의 경우 AS가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라
수해복구가 아닌 재기 지원 프로젝트를 본사 차원에서 검토해보겠다 하였습니다.
아울러 벤큐와도 보상관련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당장의 시급함을 덜 수 있는 추가적 지원 등을 요구하며 침수피해 사장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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